안녕하세요. 오늘은 KBS 2TV 시트콤 빌런의나라 2회 리뷰를 해보려합니다. 줄거리를 먼저 살펴보고 제 주관적인 감상평까지 적어보겠습니다. 참고로 2회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빌런의나라 2회 줄거리 요약
이번 2회도 1회와 마찬가지로 2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연결성이 있지만, 내용상으로는 구분되기에, 줄거리도 나누어서 살펴보겠습니다.
- 에피소드 2-1 : 부모는 처음이라
- 에피소드 2-2 : 숙명의 라이벌
1) EP 2-1. 부모는 처음이라


서현철은 늦은 밤 거실에서 TV를 보던 중, 야릇한 영상을 본 시청기록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영훈(현철의 아들)의 방을 지나던 중, 영훈이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보고 충격을 먹게 되죠. 아무래도 영훈이 범인이라고 의심하게 됩니다.


한편, 오나라는 서이나(나라의 딸)의 방에 갔다가 이불을 들춰보니 딸은 없고 인형만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이나는 평소에도 외박이 많아서 나라의 속을 뒤집어놓곤 했는데요.
현철과 나라는 한 침대에서 각자 아들과 딸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현철은 평소 아들 영훈의 힘을 빼놓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함께 헬스장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런데… 마침 낯선 여인이 딱 달라붙는 옷으로 근처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현철은 운동하던 도중, 그 여인에게 눈이 팔려 무게를 계속 무리해서 높이다가 목을 다치고 맙니다. 런닝머신에서도 똑같이 여인에게 눈을 흘기다가 넘어지고 말죠.
영훈은 다친 아버지를 등에 업고 아파트 계단을 올라갔고, 현철은 그에 감동하게 됩니다.
그러나 알고보니 TV 속 영상은 오나라와 오유진이 시청했던 기록이었고, 아들은 먹방을 보면서 매운 떡볶이를 먹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죠.

나라는 이나의 외박을 혼내기 위해 방문을 잠가버리게 됩니다. 하필 이나는 새로 만난 남자친구와 3박4일 홍콩여행을 앞두고 있었죠. 나라는 여행 계획 사실까지 알고서는 더욱 분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딸의 연애를 막을 수는 없었고, 딸이 행복한 연애(?)를 하도록 여행을 허락해줍니다.
2) EP 2-2. 숙명의 라이벌


이번 에피소드는 송진우와 오영규(진우의 장인어른)의 스토리도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오영규(배우 박영규)는 조각을 하는 예술가를 직업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완성된 조각상을 출품하기 위해 전시회에 나서던 중, 진우는 조각상을 실수로 부수고 맙니다.
결국 진우는 본인이 직접 분칠을 하고 조각상이 되어 전시회에 나서게 됩니다. 그러나 한 아이가 물총을 쏘고, 사람들이 찔러보기도 하면서 진우는 버티지 못하고 줄행랑을 치게 됩니다.
2. 빌런의나라 2회 리뷰 (감상평)
볼만한 가족적인 드라마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냥 웃기려고만 하는게 아니라, 가족 간에 감동이 있는 시트콤이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아들 영훈이 아버지 현철을 업고 힘들게 아파트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감동적인 마무리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박영규와 송진우 배우가 코미디에 정말 특화된 인물인거 같습니다. 다른 배우들은 간혹 억지로 웃기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두 배우는 코미디 전문답게 과하지 않게 웃기시더라구요.
3. 2회 관련 영상 모음
1) 유튜버 고몽 리뷰 (1~2회)
유명한 드라마 전문 유튜버 고몽님의 1회~2회 리뷰가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역시 고몽님이 말아주시니 더욱더 재밌네요ㅎㅎㅎ
(썸네일이랑 인트로가 최예나 위주로 나오네요! 역시 조회수 장인 고몽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