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의나라 1회 1화 줄거리, 솔직 리뷰

안녕하세요. KBS 2TV 빌런의나라 1회 줄거리를 소개하고, 솔직한 감상평을 포함한 리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매주 수목 방송되는 시트콤이며, 3월 19일에 빌런의나라 1화가 첫방송되었습니다.

1. 빌런의나라 1회 줄거리

빌런의나라는 시트콤 특성상 매 회차의 분량이 30분으로 짧습니다. 그래서 편성시간 60분을 맞추기 위해 하루에 2개의 에피소드를 방송합니다.

1회의 경우도 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에피소드를 나눠서 빌런의나라 1회 줄거리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1) EP 1-1. 위험한 관계

빌런의나라 1회 줄거리 맨 앞 부분에서 아령에 발을 다치는 서현철 부랴부랴 아들의 셔츠와 갈아입는 서현철

1회는 서현철(오나라의 남편)이 왜 공황장애를 겪고있는지 소개하는 스토리입니다. 아침부터 바닥에 떨어진 아령을 밟고, 화장실 문을 열고 볼일 보는 아내를 맞이합니다. 또한 아들과 뒤바뀐 셔츠를 부랴부랴 바꿔입기도 하는 정신없는 하루를 시작하죠.

출근길에 마포대교를 달리고 있는 서현철 임원진들이 탄 엘리베이터를 방해하기 위해 버튼을 누르는 송진우

현철의 위기는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임원들 앞에서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지각을 하게 생겼죠. 오나라가 차량의 기름을 바닥낸 바람에, 현철은 마포대교에서 차가 멈췄고 회사로 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진우(현철의 동서)가 전무가 탑승한 모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기지를 발휘해 현철을 돕습니다.

학연을 강조하는 김상무

현철은 성공적으로 프로젝트 발표를 마치고 긍정적인 호응을 얻지만, 전무의 선택에서는 라이벌인 김부장에게 밀립니다. 알고보니 김부장과 전무는 대학 선후배 사이였고, 양주 선물이 오가고 있었죠. 현철은 화장실 칸막이 안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승진의 열쇠인 양주를 본인도 선물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새롭게 줌바댄스에 등장한 백여신 백여신의 집을 방문하는 오나라

한편, 오나라(현철의 아내)는 오늘도 동네 줌바댄스에 참석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요. 줌바댄스에서 평소 못보던 사람(1004호)이 새롭게 등장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 예쁘셔서 알아보니 배우 은유리라고 하네요. 오나라는 기억을 더듬어, 그녀가 과거 인기 연예인이었던 ‘백여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다짜고짜 팬이라면서 1004호를 방문합니다.

생일파티에 참석한 오나라와 서현철을 나무라는 전무

나라와 현철은 전무의 생일파티에 양주를 들고 참석합니다.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어서 현철은 눈치를 보지만, 나라는 당당하게 양주를 선물합니다. 그런데 나라는 전무의 셔츠에서 특정 이니셜을 보게 되는데, 이는 백여신의 집에서 본 셔츠 이니셜과 동일하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또한 사모님에게서 맡은 향수, 그리고 화장실의 탈모 샴푸가 백여신의 것과 똑같다는 것을 보고 불륜을 확신합니다.

전무를 협박하는 오나라
서현철의 프로젝트로 진행하기로 약속하는 전무

나라는 불륜 사실을 빌미로 전무를 협박하여 현철의 프로젝트로 진행할 것을 약속받게 되죠. 그러나 정의감(?) 발동으로 사모님에게 불륜 사실을 알려, 전무는 얼굴에 케이크를 뒤집어 쓰게 됩니다.

2) EP 1-2. 즐거운 나의 집

세탁기 앞에 앉아 푸념하는 서현철과 송진우

진우와 현철은 집안에서 발언권이 약한 K-남편으로 등장합니다. 진우는 오유진(진우의 아내)에게 화장실에서 앉아서 소변을 보라는 구박을 받고, 현철은 팬티 한장 마음대로 못 사는 신세였죠.

반란을 일으키기로 의기투합하는 서현철과 송진우
편의점 앞에 앉아있는 서현철과 송진우

그들은 나름 용기를 내어 반란을 꾀하고 각자 아내에게 큰소리 쳤지만 집에서 쫓겨나기만 합니다. 추운 날씨에 편의점 앞에서 다시 마주하게 되죠.

음식을 던지면서 싸우는 오나라와 오유진
술에 만취한 오유진을 케어하는 송진우

한편, 집안에서는 나라와 유진(나라의 친동생)이 음식을 날려가며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그러다가 인삼주를 마시게 되고 만취한 상태가 됩니다. 그녀들은 술취한 채로 놀이터에 뛰쳐나오게 되는데요. 남편들은 그녀들을 말리기 위해 나서지만 오히려 혼쭐이 나면서 시트콤이 마무리 됩니다.

2. 빌런의나라 1회 리뷰 (솔직 감상평)

빌런의나라 1화를 통해 정말 오랜만에 시트콤을 감상했는데요. 개인적으로 ‘거침없이 하이킥‘을 즐겨봤던 입장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큰 기대를 해서였는지 다소 과장된 연기가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소소한 웃음거리를 제공하는 시트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로맨스물이나 범죄물 등이 난립하는 드라마 시장에서 웃음과 힐링을 받을 수 있다는게 포인트가 되네요.

송진우 배우와 서현철 배우는 시트콤 달인이네요. 특히 송진우 배우가 앞으로 이 드라마에서 가장 큰 웃음을 책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3. 1회 하이라이트 영상

줄거리 리뷰와 더불어, 영상으로 직접 맛보기 하실 분들은 아래 하이라이트 영상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