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월화드라마 금주를부탁해 1회 줄거리 요약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금주를 부탁해는 배우 최수영과 공명이 주인공이 되어 ‘금주’에 대한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는 로맨스 코미디입니다. 이름은 한금주인데 누구보다 애주가인 점이 참 인상적인 드라마입니다.
리뷰를 보시고 전체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티빙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하시거나, TvN에서 재방송을 보시길 권합니다.
1. 금주를부탁해 1회 줄거리
1) 애주가 VS 알코올 중독 치료사


주인공 한금주(최수영)은 대기업에 다니는 뛰어난 자동차 정비사입니다. 타고난 머리와 노력으로 고난이도 수리 기술을 자랑하는 직원이죠.
그러나 그런 능력과 별개로 그녀는 알코올 중독자입니다. 주종을 가리지 않고 시시때때로 술이 생각나는 애주가 중에 애주가입니다.


한편, 또다른 주인공 서의준(공명)은 정신의학과 전문의입니다. 한금주와 반대로, 그는 알코올 중독에 관한 강연을 다니며 치료에 나서는 의사죠. 그는 어떤 이유인지는 아직 모르겠으나 철저한 금주를 지키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술을 좋아하는 ‘한금주’와 알코올 의존증을 치료하고 다니는 ‘서의준’이 어떤 스토리를 그려나갈까요?
이렇게 금주를 부탁해 1화는 각 인물에 대한 소개로 시작하게 됩니다.
2) 술>>>>>남친, 나 파혼할래!

대낮부터 뻗어있는 한금주의 집에 어머니 김광옥(김성령)이 들이닥칩니다. 그리고 그녀의 약혼자 주엽(유의태)에 대해 묻자, 금주는 파혼했다고 하죠.
그런데 그 이유가 가관입니다… 술에 만취해 연락이 닿지 않자, 다음날 약혼남 주엽이 이에 대해 잔소리를 했고, ‘술이야? 나야?’라는 그의 질문에 한금주는 당연하다는듯이 ‘술’이라고 답했죠. 그렇게 파혼하기로 합니다…


파혼도 했겠다, 그리고 장기근속휴가 중이겠다… 광옥은 금주를 고향이 보천으로 데려가기로 합니다. 그곳에는 남편인 한정수(김상호)와 첫째 딸 한현주(조윤희)가 함께 살고 있죠.
마주하자마자 역시나 한정수와 한현주는 또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사실 한금주가 알코올 중독자가 된 주요 원인은 가족들 때문이었죠. 아빠나 언니나 매일 술을 마시고 있으니, 영향을 받은 한금주도 애호가가 되었죠.
파혼 사태를 겪고 난 김광옥은 ‘금주령’을 선언합니다. 과연 이들은 금주령을 견뎌낼 수 있을지….
3) 다시 만난 첫사랑, 한금주와 서의준

하필 이 곳 보천의 보건지소에는 서의준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 유일한 의사이기에 누구보다 사랑받고 있었죠. 더군다나 머나먼 왕진을 다니고 어르신들의 일손을 돕기 까지 하는 착한 청년입니다.
귀한 의사임에도, 농촌 바닥에서 무를 뽑고 노래까지 한가닥 뽑습니다. 임영웅의 ‘이젠 나만 믿어요’를 신나게 부르는 그는 어르신들의 노래 취향까지 저격합니다.
잘나가던 의사 서의준이 왜 이 곳에서 근무하고 있을까요? 이유는 후속 회차를 감상해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둘은 첫사랑 관계입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교 시절까지 매일 붙어다니며 지냈었죠. 다시 마주하게 된 둘은 어색하기에 서로 모른척하기로 합니다.
4) 파혼의 진실


놀라운 것은… 사실 파혼의 원인이 술이 아니었다는 것이었죠. 파혼하기 전날, 사실 금주는 약혼남 주엽을 만나기 위해 술도 마실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지나가다가 주엽이 편의점에서 임신테스트기를 사는 것을 목격하고 따라갑니다. 따라간 곳에는 임신한 내연녀가 있었고, ‘곧 헤어질거다’라는 주엽의 말까지 듣습니다.
그렇게 한금주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마을에서 조롱을 당하고, 심지어는 서의준이 그녀에게 실망했다라는 말도 엿듣게 됩니다.
5) 의준의 집에서 깨어난 한금주


비참해진 금주는 어머니 광옥의 금주령에도 불구하고 술을 퍼 마십니다. 하필 이 날은 제삿날… 제사상 앞에서 만취한 채로 돌아다니자 화가 난 광옥에게 쫓겨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깨어난 곳은… 의준의 집??? 그리고 의준은 발을 다쳐 절뚝거리고 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상으로 금주를 부탁해 1회 줄거리를 살펴봤습니다.
2. 금주를부탁해 1회 리뷰 (감상평)
기존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알코올 중독’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재벌가와 우연히 만나게 된 뻔한 로맨스 코미디가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녀시대가 아닌 배우 최수영으로서의 작품을 제대로 감상한 것은 처음인데요. 술에 취한 연기, 술에 취해 춤을 추는 연기 등 최수영이 기대보다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고 느꼈습니다. 윤아, 유리, 서현과 더불어서 소녀시대 출신들의 연기가 더욱 더 기대되네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아이돌 출신이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게 될 것 같습니다.
TvN의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이 전작으로서 시청률이 저조했기에, 시청자들을 유입하기에 쉽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3% 이상의 시청률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습니다. 저 또한 이혼보험보다는 재밌게 보고 있어서 앞으로 더 시청률이 오르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3. 1화 주요 영상
1) 1화 주요 장면
1화의 주요장면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큰 반전이었던 약혼남의 불륜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술때문에 헤어진 것으로 생각하고 보고 있었거든요. 뻔한 스토리가 될 뻔했던 것에 대한 반전이 킥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