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의나라 4회 4화 줄거리, 솔직 리뷰

오늘은 빌런의나라 4회 줄거리를 살펴보는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3회에 시청률이 1.5%까지 떨어지다가 4회에서 시청률이 2.3%로 크게 반등했는데요. 저 개인적으로도 빌런의나라 4화가 제일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시트콤의 대가 박영규일까요..?

1. 빌런의나라 4회 줄거리

이번 4회도 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지만, 흐름상 이어지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이번 화를 감상하실 분들은 에피소드를 끊어서 보지 말고, 한꺼번에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EP 4-1: 초대받지 않은 여자

빌런의나라 4회 시작 부분에서 대화하고 있는 현철과 영규
새롭게 태어난다고 자신하는 오영규

서현철은 오늘 휴가를 내고 장인어른 오영규(배우 박영규)와 함께 병원을 갑니다. 오영규는 오늘 새롭게 태어난다면서 발기부전을 치료해야한다고 하는데요.

현철에게 김미란을 소개하는 오영규
오나라의 결혼식에서 축의금을 훔치는 김미란의 과거 영상

그 이유는 바로 오영규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바로 김미란(배우 박탐희)와 결혼하겠다며 서현철에게 소개합니다. 사실 오영규는 오나라와 오유진을 낳은 최광자(배우 신신애)와 이혼한 사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김미란이 바로 오나라의 친구라는 사실.. 심지어 과거 오나라 결혼식에서 축의금을 들고 튄 원수라는 것입니다.

오영규와 재결합하고 싶다는 최광자

설상가상으로 최광자는 사위인 현철에게 다시 오영규와 잘해보고 싶다며 부탁을 합니다. 현철은 이러한 상황에 굉장히 난처해 하죠.

축의금을 갚으러 등장한 김미란
예비 신랑 오영규를 소개하는 오영규

김미란은 오나라의 집에 찾아와서 훔쳐갔던 축의금을 돌려주며,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2바퀴 띠동갑과 결혼할 예정이라며 오나라와 오유진을 초대하려 합니다. 그녀들은 ‘축의금도 돌려받았겠다!’, ‘힘들었던 상황에 공감도 가겠다!’ 싶어서 참석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마침 그 집을 방문하게 된 오영규가 김미란의 예비 신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오나라와 오유진, 그리고 옆에 있던 최광자는 당황을 금치 못합니다.

난장판이 된 오나라의 집

역시나 몹시 흥분한 최광자는 싸움을 걸게 되고, 집은 난장판이 되며 에피소드가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이 상황은 그 다음 에피소드인 EP 4-2와 이어집니다.

2) EP 4-2 : 더티 웨딩

오영규 결혼식에 참석하는 오나라와 오유진
신부대기실의 김미란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오영규와 김미란의 결혼식이 거행됩니다. 참석하지 않을 것 같았던 오나라와 오유진은 강력한 포스로 등장합니다. 이 복장은 2인 티저포스터가 될 정도로, 이 드라마에서 임팩트 있는 장면으로 꼽힙니다. 이 결혼식을 제대로 망치겠다는 빌런 마인드를 장착했기 때문이죠.

신부대기실로 간 오나라와 오유진은 김미란에게 인사하자, 김미란은 충격적인 말을 남깁니다.

“언니가 아니라, 이제 엄마라고 해야지”

관장약이 탄 물을 건네는 서이나
결혼식 진행도중 화장실로 향하는 서현철

오나라와 오유진은 결혼식을 본격적으로 망치기 시작합니다. 딸 서이나에게 용돈을 주어 그 작전을 수행하는데요. 사회자를 맡은 서현철에게 약을 타서, 결혼식 진행 도중 화장실을 드나들게 합니다. 또한 김미란의 드레스에 검은색 물감(?)을 뿌려 옷을 망칩니다.

당당하게 나서는 김미란
예식장에서 미꾸라지를 뿌리는 최광자

하지만 김미란은 그에 굴하지 않고, 드레스 아래 부분을 뜯어버립니다. 그리고 짧은 드레스로 예쁘게 등장하죠.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배우 박탐희가 정말 예쁜 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장면이 궁금하신 분들은 웨이브에서 다시보기로 감상바랍니다.

온갖 방해에 굴하지 않고 진행되던 결혼식에서 피날레는 최광자의 미꾸라지 뿌리기였습니다. 결국 하객들은 혼비백산 달아나죠. (최광자는 추어탕집을 운영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빌런의나라 4화 마무리 장면

결혼식을 망치고 당당하게 나가던 오나라와 오유진은 결혼식 로비에서 오영규(직업 조각가)의 조각상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옛날 기억들을 떠올리게 되죠. 그 옆에 있던 서현철은 장인어른의 최대 역작이 조각상이 아니라 당신들이라고 말했다는 얘기를 전합니다.

역시나 가족의 핏줄은 함부로 끊길 수 없는 것인지.. 현철의 말에 감동한 그녀들은 예식장으로 들어가 다함께 사진을 찍게 됩니다. 이렇게 훈훈하게 빌런의나라 4회 줄거리는 마무리됩니다.

2. 빌런의나라 4회 리뷰 (솔직 감상평)

순풍산부인과로 유명한 박영규 배우의 진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박영규는 여러번 이혼하고 최근에 아주 젊은 여성분과 재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배우의 인생과 유사한 부분도 더 흥미로웠습니다.

시트콤 답게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회차였는데요. 개인적인 감상평이지만, 객관적인 시청률 지표로도 반등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소에 편성시간 상 하루에 두개의 에피소드를 함께 방영하는 것이 다소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왜냐하면 시트콤은 예전에 하루에 1개씩 소소하게 감상하는 맛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루에 2개가 편성될 때, 이번 화처럼 연결되는 부분이 있을 경우 신선한 편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4회 하이라이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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